신년사

어려울수록 서로가 의지하며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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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하재인

희망과 서기(瑞氣)에 가득찬 기축년(己丑年)이 찬란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예다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웅비(雄飛)의 날개를 활짝 펴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도 여러분들의 사랑의 손길로 예다움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후원자님,자원봉사자님외 보이지 않는곳에서 늘 예다움을 아껴주는 모든분들이 계셨기에 친구들이 소외되는 맘 없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고 저를 비롯한 전 직원들도 일심동체가 되어 그 열정을 우리 예다움 친구들에게 쏟을 수 있었습니다.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농장입니다만 직원들이 손수 가꾼 채소로 식단을 풍성하게 하면서 다소나마 예산 절감도 하였고 신선한 유기농 야채로 우리친구들에게 건강함을 줄 수 있어 더욱 기뻤습니다 그리고 귀중한것은 이 조직체가 다같이 한마음으로 팀웍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더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금년 한해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닥칠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면 어렵더라도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뜻대로 되지 않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여 자기의 모든 꿈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로인해 육체적 장애가 정신적장애로 이어지면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들이 삶을 포기 하지 않도록 이제는 우리사회가 장애우에게 반짝관심에서 벗어나 그들의 처지와 고민을 진정 이해하고 사회적으로 돌볼점이 없는지를 살펴보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올 한해는 장애우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리며 늘 예다움을 위해 많은 사랑을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행복과 소원이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상에 더욱 보람찬 일들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