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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주 성교육 체험관 견학을 다녀와서...

김영희 0 1,358 2009.06.12 12:01

처음이라는 설레임과 기대를 안고, 친구들 대구행 길에 올랐답니다.                                              

먼길이라 가산휴게소에서 푸짐한  돈육뽁음이랑 순두부찌게로 든든히 몸을 찌우고, 드디어 소우주 성교육 체험관에 도착...

  한달에 한번씩 받아오던 성교육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에 성에 대하여 직접 보고,듣고, 체험할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기쁜소식에 먼 길 달려온 두근거림으로 첫발을 들여놓으며, 우리친구들에게 성교육체험을 도와주고 안내해줄 이쁜 교육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는....

 먼저 처음 자궁방 여행으로,친구들은 가장 편한자세로 자궁안에서 아기가 되어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고 아홉달을 살다가 엄마의 질을 통해 첫 탄생의 기쁨을 가져보고, 태동을 손으로 직접 느껴보고, 가상임신모형의 옷도 입어봄으로써 임산부도 되어보며.., 그렇게 태어난 아기인형을 소중하고 조심스럽게 안아서 우유병의 우유를 한방울 손등에 떨어뜨려 온도를 맞추어보는 우리 친구의  따뜻한 모성애로 모두들 깜짝 놀라게 만든 아기 돌보기...., 미래의 나의 꿈 우주비행사,경찰관,의사,요리사등이 되어 멋진 사진 촬영도 해보고...,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시 옆친구가 귀엽다고 무심코 손으로 만지는 행동도 상대방이 싫어하면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친구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진지한 모습에 저절로 빙그레 미소를 짓게 했답니다.   한시간 반동안의 어찌보면 긴 시간인데도 전혀 지루해하지않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고마운지...,아쉬움을 뒤로하고 수고해주신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예다움으로 오는 차에 몸을 실었답니다. 

오늘 하루 우리친구들,자원봉사해주신 샘들,모두모두 수고 많이 하셨구요.        

소우주 /소중한 우리몸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뜻처럼,  소중한 우리친구들 서로서로 많이 사랑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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