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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복지촌원장 14 5,803 2008.11.16 00:13
열하루째....
우리친구들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이곳,저곳
도움의 손길을 찾아
밤늦게까지 일을 찾다보니
솔직히
이제는
많이 힘들고 지쳐버립니다
 
하지만
힘겨운
투병중에
언제,어느 때
생명의 불꽃이 다할지 모르는
이사장님께서
이렇게
애쓰시고
기어이
사랑의 보급자리(결혼가정) 마련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걸 보고
어쩜
저의 고생은 사치일  수도 있다고 느껴집니다
 
세상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참으로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겠지만
바로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그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들어가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리라고 봅니다.
 
틈틈이
도와주신
샘들에게
감사하고...........미안해서
 
오늘은
토요일
혼자서
아무도모르게
일하려고
사무실에 있는데.......
어떻게 알고
샘들이 와서 도와주시고
맛있는 간식 갖다 주시며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주시네요.
저녁에는
샘들이 사랑그윽한 커피를
살짝와서 갖다 주시고
밤늦게까지 함께해 주시네요
원장님이 많이 미울텐데.........
 
끝이 보이지 않은 그길을
멈추지않고,
머뭇거리지않고
달려가도록
채찍해 주시는 샘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 할텐데.......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몸과 마음이
힘에 겨워
주저앉아 버리고 싶지만....
 
우리친구들의
행복한 웃음소리와
우리 이사장님의
마지막
꿈을 위해
내일도
힘내야 겠습니다.
 
앞으로도
샘들이
많이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꾸벅.
 

Comments

지정은 2008.11.18 19:45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사장님과 원장님이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반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네요...그리고 남은 반은 이제 모두 함께 노력하면 되겠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늘~~조심하세요^^
김선정 2008.11.18 20:48
앞선 사람의 노력과 공들인 마음은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우리 장애우들을 위해 앞서 일하신 이사장님의 귀한 뜻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구요 원장님,, 한 시설의 원장으로서도 힘드시겠지만 편찮으신 아버지의 뜻을 받드는 아들로서 더 힘이들고 마음이 쓰이실것 같습니다. 건강조심하셔야 해요. 우리에게 건강이 없다면 아무리 큰 뜻과 계획이 있더라도 힘이 들테니깐요.. 추워지고 있습니다. 늘 원장님 건강이 걱정이 되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안중문 2008.11.18 21:11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키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원장님과 투병중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꿈을 이루시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희들도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겠습니다.추운 겨울날씨에 이사장님과원장님 영육간 강건 하시고 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손명하 2008.11.19 21:17
친구들의 결혼가정을 꾸밀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사장님과 원장님의 아름다움 꿈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작은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힘내시구요 저희도 그뜻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