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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만지기..

손명하 1 1,665 2007.06.10 23:20

옛날 인도의 경면왕(鏡面王)이 맹인들을 궁중에 불러 모았다.

그리고 각자 코끼리를 만져 보게 한 뒤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 보라고 했다.

 맨 먼저 상아를 만진 맹인이 “코끼리는 커다란 무처럼 생겼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귀를 만진 맹인은 “곡식을 까부르는 키처럼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만진 맹인은 바위, 코를 만진 맹인은 방앗공이, 다리를 만진 맹인은 기둥,

등을 만진 맹인은 침상, 배를 만진 맹인은 항아리, 꼬리를 만진 맹인은 새끼줄로 각자 자기가

느낀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설왕설래 하며 각자의 견해가 맞다구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같은 코끼리를 만져 보고도 다르게 느낀 것은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을 만져 보았기

때문이라는 맹인모상(盲人摸象)이라는 한자 성어 인데요..

말이 쉽지 사람이 살아 가다 보면 전체를 본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듯 합니다.

코끼리를 만져보고 답했던 맹인들 처럼 우리도 지금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알수 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명의 맹인이 함께 서로 이야기 나누고 서로 도왔다면 좀더 나은 대답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힘들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죠~~!

Comments

김기연 2007.06.11 09:01
감사합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도록 노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