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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나들이

김선정 0 1,286 2006.11.15 19:18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늘 아침은 좀 차갑긴 했지만 햇볕이 반짝!!!

예다움의 7명의 친구들이 문경새재 나들이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왠걸..

출발해서 예천을 지나고 나니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비방울이 후두둑후두둑....

하지만 차안은 따뜻했고 친구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발도 구르고 몸도 흔들흔들...

태희 친구와 요한이, 아름이 친구는 신이 나서 어쩔줄 모르고...

성동씨도 좋아서 잠도 안자고 기원이는 첫 나들이에 기분이 좋은지 미소가 가득 했답니다.

지혜친구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보고 방긋방긋 웃고

정화친구는 계속 무어라 종알종알... 다들 나들이에 차만타도 즐겁습니다.

문경새재에 도착했을때는 다행히 비가 그치고 식당에 들어가

산채비빔밥을 맛나게 쓱쓱 비벼서 꼭꼭 씹어서 먹었구요.

화장실도 다 다녀오고 봉고차에서 휠체어를 꺼내 친구들과 천천히 올라가는데

몇분가지 못해 또 하늘에서 세찬 빗줄기와 세찬 바람으로 우리의 앞길을 막네요...

아쉽지만 다시 봉고에 몸을 싣고 천천히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계획했던 대로 대조영 세트장도 구경하고 그랬음 좋았겠지만

오가는길의 예쁜 단풍을 많이 보았고 봉고에서 음악도 듣고

간식도 먹고  친구들이 즐거워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친구들 감기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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