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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 드라이브...

김선정 0 1,350 2005.10.07 19:15

오늘 2차로 국제 탈춤페스티벌 관람이 있을 예정이어서

오전 내내 우리친구들이 설레어 했는데

왠일인지 비가 내리네요...

하지만 비가 오는 가운데도 우리친구들의 나들이 계획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너무 기대하고 기다리는 친구들의 맘을 생각해서 열명의 친구들과 생활관 모든 선생님들이

예다움 봉고에 몸을 실고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조용히 내리는 비와 청량산 가는 가을 들녁은 너무 이뻤구요.

이제 단풍이 들어가는 청량산의 나뭇잎들과 산 아래까지 내려와 있는 안개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다행히 잠시 비가 잦아들즈음 우린 차에서 내려 이쁘게 호실별로 개인별로 그리고 단체로

사진으로 오늘의 추억을 담았구요.

다시 차를 타고 청량산의 주변을 돌다가

시내로 나와서 롯데리아의 햄버거와 콜라를 사서 안동댐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친구들이 머무를때마다 그쳐주는 비가 그래도 고마웠구요

맛나게 햄버거를 먹고 잠시 쉬다가 예다움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들뜬맘 가라앉히기 힘들어 하루 종일 차안에서 몸을 흔들어 대던 친구들...

오늘밤은 좀 피곤하겠죠?

하지만 이쁜 기억들 담고 좋은꿈 꾸길 바래요~~~

활동이 어려운 친구들이었지만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신 선생님,

빗길에 운전해주신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해 주신 선생님,

예다움에서 친구들을 위해 맘써주신 원장님, 국장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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