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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님

복지촌원장 0 1,368 2005.09.30 13:00

겨울바다님

비가 내리는 날은

남루한 우리의 삶도

참 아늑하고 편안하고 평화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오는 줄도 모르고

있는 힘을 다해 살아 가지만

별 소득도 없는 우리네 인생입니다

강물에 씻은 노오란 국화 누군가 언젠가는 원장님 책상위에 주고 가겠죠

그때 비로소 원장님 마음은 따뜻해 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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