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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사랑합시다

복지촌원장 3 4,509 2005.05.24 23:02

예다움 선생님

어느 한때는 쉽고도 편한 삶의 길을 따라 걸어왔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귀하고 아름다운 일로 살아 가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우리가 배 아프며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마음 아파하며 키운 분명 우리들 자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친구들 조금만 아파도 가슴 졸이며 밤을 지새우며 운명처럼 감내하며

안타까워 하던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행여 나의 부주의로 우리친구들에게 상처는 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도 부는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늘 그자리를 지키고 서 계십니다

그래서 늘 고마워 합니다.

Comments

전천호 2005.05.25 09:21
처음 애명이란 곳에 입사했을때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내기를 걸었습니다. 니가 거기서 한달이라도 버티면 모든걸 다 해주겠노라고.. 근데 제가 이겼습니다. 이제껏 생활해 오면서 비바람, 눈보라 모진풍파(?)를 조금씩 겪었습니다. 한번의 시련이 지나가면 새로운 맘이 항상 생겨났거든요.. 그때마다 원장님의 도움이 항상 있었구요.. 그 고마움 맘속으로 항상 간직하고 있지만, 촌놈이라 밖으로 표현 못하죠.. 늘 원장님께 받기만 했지 주는건 없었는데... 어찌 그 고마움에 보답하지요?
김기연 2005.05.25 10:31
원장님의 도움과 사랑으로 예다움이 이만큼 자랄 수있도록 해주셨쟎아요. 복지촌과 똑같이 늘 아껴주시는 원장님의 사랑 저희들이 일일이 깨닫고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잘 알고있어요. 부족한 마음과 힘이지만 원장님의 사랑과 관심을 밑거름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예다움되겠습니다. 원장님 사랑합니다!
김선정 2005.05.26 20:48
복지촌과 너무 다른 이곳 친구들 모습에 하루하루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게 벌써 7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복지촌에선 여러 선생님들께서 먼저 친구들을 많이 교육시키시고 친구들도 적응이 되어 있어 저만 잘 적응하면 됐는데 예담움은 모두가 첨이라 서로에게 많은 어려움을 줬던것 같습니다. 여전히 왜 안될까? 하는 의문이 많고 친구들의 모습에 속상하고 짜증나고 지칠때 있지만 제가 지금 남편과 태교라고 하는 여러가지와 마음들을 되돌아 보니 우리 친구들의 부모님들도 저와 같은 심정으로 뱃속에서 정성껏 기르시고 태어남의 기쁨과 감사를 느끼시고 그맘으로 키우셨으리라 생각을 하니 친구들이 새롭게 느껴지고 보여집니다. 이런 맘이 계속되어 정말 부모된 맘으로 친구들을 양육하는 선생님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