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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 아버님께

복지촌원장 0 1,464 2005.05.17 13:29

아름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복지촌원장입니다

아카시아 향기 짙어가는 애명동산에서,향기롭고 아름다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선생님들과 우리친구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주시고......................

아름이아버님, 가시고기의 아픈 슬픈사연을 잘알고 있습니다.그 가시고기 보다는

바다를 나는 새 가운데 펠리컨이라는 새가 있습니다.우스꽝스럽고 아주 못생긴 새지만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사랑이  숨겨져 있습니다. 펠리컨은 새끼가 굶어죽을 지경에 이르면 자신의

신장을 쪼아 거기서 나오는 피로 새끼의 생명을 살리는 진한 부모애를 가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은 자신의 것을 서슴없이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랑 일 것입니다.

아름이아버님을 보면서 가끔 펠리컨이라는 새가 많이 생각납니다.

우리선생님들도 우리친구들에게 주는 사랑이 그런 사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리라 봅니다

아름이 덕분에 발간마후라는 다 외워는데 도무지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라서는

속상하고 안타까울 때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아름이에게 정말 친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건강하십시요.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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